안성장학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취임식 거행

김춘배 이사장 많은 공적 남기고 이임, 15대 이광희 새 이사장 취임
이광희 이사장 “39년간 금고 재직 통해 배우고 익힌 전문성으로 변화와 혁신 이룰 것”

 안성장학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오후 AW켄벤션에서 대 성황 속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금고중앙회 이강우 이사, 정우철 경기지역본부장,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박명수 도의원, 안성관내 기관사회 금융단체장, 인근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 회원들이 넓은 식장을 가득메운 가운데 박봉섭 전무의 사회로 국민의례, 이임 이사장 업적소개, 이임이사장에 대한 중앙회 공로패와 금고 임직원들이 주는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춘배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오늘 12년의 이사장직을 마치고 물러난다”서두를 꺼낸 후 “지난 2013년 3월 가슴 벅찬 희망과 설레임을 안고 여러분을 대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2년이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옛말에 ‘회자정리’라고 만나면 헤어진다고 하였듯이 이별 뒤엔 다시 만남이 있기에 맺은 인연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어디에 있든 서로 성원하고 금고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약속하고 그동안 보내준 아낌없는 성원과 자산 3천억원의 달성을 위해 힘써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제15대 이사장에 무투표 당선된 이광희 신임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우리 안성장학새마을금고의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 나아갈 이사장직의 책임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섰다”전제한 뒤 “우리 안성장학새마을금고는 지난 40여년의 역사를 거치며 수많은 위기와 역경에 부딪치면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고 금고의 설립 목표인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장학사업 실천과 새마을금고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해 오면서 1983년 설립당시 자산 3천만원으로 시작해 현재 3천억의 자산을 갖춘 금고로 성장하게 됐다”고 과정을 설명한 뒤 “이제 본인에게 주어진 4년의 임기 동안 금고의 안정적인 기반위에 지속적인 성장과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금고,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조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경영 △경쟁력 증대를 위한 효율적인 경영관리 △규모의 경제 실현 및 회원복지 향상 도모 △임기내 자산 4천억원 달성”을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끝으로 “지난 39년간 새마을금고에서 재직하면서 배우고 익혔던 경영의 전문성과 경륜을 바탕으로 우리 안성장학새마을금고의 변화와 혁신 속에 이제 7천여 회원과 함께 힘을 합쳐 우리 안성장학새마을금고의 획기적인 발전”을 약속,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안정열 시의회의장 축사에 이어 김보라 시장 영상축하, 윤종군 국회의원은 축전에서 “안성장학새마을금고가 시민의 가계증진과 금융활성화, 그리고 향토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극찬하고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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