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보건소가 올해 들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18명 발생, 이중 7명이 사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촉구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지난 2013년 이후 625명이 발생되었고, 이중 사망자는 134명으로 확인되었다.
SFTS는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풀 접촉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 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시 긴 옷 및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여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 샤워,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증요하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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