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대상자가 12세까지 확대된다. 종전에는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만 지원됐다. 만 65세 이상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질병관리본부는 9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확대되는 대상자를 포함해 전 국민의 26%인 1326만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확대되는 대상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돼,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료 접종은 9월 11일 생애 첫 인플루엔자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미포함)은 총 1만9634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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