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황은성 시장은 10일 시장실에서 유길상 전 교육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 안성시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유길상 전 교육장은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했으며 특히 안성 출신으로 교육낙후 지역이던 안성을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전 교육장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버 학습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교사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에 힘입어 2009년 전국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경기도 7위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유 전 교육장은 40년 교직을 마감하면서 명예로운 퇴임식을 하지 않고 그 비용을 지역민과 교육을 위해 사용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역민과 교육을 위해 헌신한 유 교육장 퇴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전·현직 교육장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