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농업발전기금 14억 9천 600만원을 풀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998년 12월 설치된 안성시 농업발전기금은 지난해 말 현재 26억 7천 300만원을 조성했다.
농업발전기금은 지역 농업인을 지원·육성하는데 필요한 농업경영자금 융자 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영농의욕을 고취시켜 농촌경제 활성화 및 자립 영농기반조성에 기여해 왔다.
시는 농업발전기금 지원 대상 57농가를 선정해 원금 3천만 원을 연리 1.5% 1년 후취 조건으로 융자를 실시키로 했는데 여유자금 발생시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농업발전기금 조례를 개정, 조성목표액을 당초 3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조정해 2015년까지 목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4월에는 시설 자금제를 신설해 원금 5천만 원을 연리 1.5%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4농가에 20억 원을 지원하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경기도 농업발전기금 중 경영자금 17농가에 8억 원을 유통시설자금은 6농가를 대상으로 4억 100만원을 선정, 경기도에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