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산악회(회장 이현섭)는 지난 20일 제66회 식목날을 맞아 금광면 상중리 서운산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사랑의 단풍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눈이 오는 악천후 속에서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4시간 동안 단풍나무 1천본을 식재했다.
식목행사에 참가한 중앙산악회 이완희 씨는 “매년 아름다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을 했다”면서 “그러나 막상 나무를 심어보니 기분도 좋고 또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행복하다”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무식재에 참석한 황은성 안성시장은 “나무는 공기정화, 산사태방지, 수원공급, 쉼터 제공 등 공익적 가치가 연간 73조원에 이를 정도로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며 나무와 숲을 가꾸는데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 산림조합은 오는 4월 20일까지 시민들이 안심하고 손쉽게 나무를 구입할 수 있도록 안성버스터미널 맞은편에 나무시장을 개설하고 조림용 묘목,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잔디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문 임업기술 지도원을 배치해 품질과 나무 심는 법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