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회의원(안성시)이 지난 4월 2일 안성시민을 직접 만나 민원을 듣는 제1회 안성시민 민원의 날 행사를 가졌다.
김 의원 사무실(봉산 로타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학용 의원을 비롯해 이동재 시의회의장, 천동현·한이석 도의원을 위시해 한나라당 시의원이 상담자로 참가한 가운데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12개 민원의 날 행사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첫날 민원의 날 행사에서는 안성천 국가하천 구간 중 일부 구간이 생태하천 조성사업 대상에서 제외되어 하천 정비가 안 되고 있으므로 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의 제시를 시작으로 양성면 이현리에서 45번 국도로 이어지는 진입로 개선, 시내버스정류장 인근의 협소한 보행로 개선, 마을 가로등 설치 등 주민 편의와 관련한 민원도 다수 접수되었다.
이밖에 원곡면 도시계획 재정비, 안성천 종합개발 등 안성발전과 관련한 시민 제안을 갖고 즉석에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접수된 민원과 제안은 담당 부처에 따라 정부 경기도, 안성시로 분류해 각기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별로 담당자를 정했으며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상세히 통보할 방침이다.
특히 45번 국도의 진·출입로와 하천공사 관련 민원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서울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관계 당국자를 불러 현장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고 나머지 현안도 시도 관계자와 시도 의원이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결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 민원을 이야기하고 즉석에서 해결방안을 토론하고 담당자를 정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학용 의원은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해 준 시민에 감사한다”서두를 꺼낸 후 “지역의 문제점과 발전을 위해 좋은 제안이 논의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에 접수된 민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앞으로 민원 상담뿐 아니라 정책과 입법 제안과 관련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안성시민 민원의 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제2회 안성시민 민원의 날은 오는 5월 7일(토) 오전 9시부터 개최되는데 참여 희망 시민을 행사 전날인 5월 6일까지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소(☎672-6622)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