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희망 새 농촌 ‘안성축협 우석제조합장’ 인터뷰

안성축산물 전국 최고브랜드 만들 터

-안성축협 조합장 당선 후 축산업 발전과 권익신장 그리고 업무 향상을 위해 많은 일을 해온 것으로 아는데 주요활동 실적은?

 첫째, 유통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전국각지로 공급하는 유통망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축협 자체식당(한우프라자) 및 마트에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전량 공급하여 유통단계의 최소화로 인한 조합원 이익이 증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등급이 우수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장려금을 조합 자체적으로 지급하여 우수 축산물 생산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둘째, 조합원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각읍면별 축산계 지원을 확대하였습니다.

축산계의 모임 및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합에서 지원해 주고 있으며 각 축산계에 퇴비 살포기를 공급하여 조합원들이 축분 처리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셋째,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전문화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 분장 및 인사이동을 최소화 하였으며 각 부서의 특징을 최대한 고려하여 부서장 및 직원들에게 결제라인의 간소화 및 업무의 자율성을 부여 하였습니다.

 넷째, 2010년 연말에 안성지역에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방지 및 차단을 위해 20111월부터 2월초까지 헬기를 동원한 항공방역을 실시하여 구제역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직원이 불철주야 방역활동에 매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의 안성 유입 및 확산을 막지 못한 점을 비통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방역을 강화하여 안성이 청정축산지역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안성축협이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첫째, 축산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축산물 생산비의 절감을 위한 사료가격의 안정화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앙회 및 농림부와 연계하여 사료가격 안정화자금의 확보 및 배합사료 원가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 유통 사업단의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여 전국적인 유통망 구축을 이루어, 안성지역의 축산인이 생산한 축산물이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국내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셋째, 안성이 점차 도시화 되어감에 따라 민원제기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축산인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축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안성시 및 안성지역의 유기질 비료공장과 연계하여 이에 대한 처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넷째, 조합주변에 아직은 안정된 생활권이 조성되지 않아 마트의 사업량이 계획에 비해 미비한 상황이나 광고증대와 같은 홍보 활동 강화 및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안성축협 하나로마트를 안성 제일의 쇼핑 단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완벽방제와 조기종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는데 가축전염병의 예방 및 원천차단 방법은?

 농번기 시작, 기온상승 등에 의한 빈번한 이동으로 인해 잠재되어있던 구제역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될 우려가 많습니다. 과거 발생 사례를 볼 경우 2~6월은 구제역과 AI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은 더욱 방역활동을 강화하여야 하며, 농장 외부에 잔존하고 있을 구제역바이러스 등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료, 톱밥, 가축차량 등에 대해 철저히 소독하는 등 축산인들의 자구적인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축질병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축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구제역· AI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축산농가에 한 말씀만?

 먼저 지난겨울 슬픔을 참고 견뎌온 축산농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구제역으로 우리 축산업계는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이동제한 해제이후 출하량은 증가하고 소비심리는 위축되어 축산물가격은 급격히 하락하고, 사료가격 상승으로 생산원가는 상승하고 있어 축산 농가들의 심각한 경영난이 예상됩니다.

 시기적으로 외부충격요인을 흡수하고 한발 더 멀리 재도약 하기위해서는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재무구조를 견고히 하고, 한발 물러나 관망하는 자세도 필요 할 것입니다.

 우리 축산농가들도 향후 정부의 정책변화 등에 관심을 가지고 신속히 대응해야 하며, 지역경제의 주축인 우리 축산업계가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한발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나눔 축산을 실천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 우리소와 돼지를 먹는 것이 안전하다는 믿음이 소비 활성화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안성시민에게 특별히 당부하실 말씀은?

 우선 안성지역에 유입된 구제역과 AI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으로 인해 불편사항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에 적극 동참해 주신 점,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제역 및 AI발병으로 인해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언론에서도 보도가 되었듯이 축산물에 대한 불신이 많아져 소비도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축산물의 경우 익혀 드시면 인체에 무해하므로 안심하시고 드십시오. 안성축협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축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안성시민은 이번 가축질병을 계기로 전 시민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축산과 무관한 시민까지도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기에 우리 안성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방역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고 매진하여 구제역 과 AI 같은 질병이 안성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이로 인한 시민여러분들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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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염종현 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3차 정기회에 참석해 공항소음 피해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위 활동을 격려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전국 공항소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해 6월 구성된 전국 광역의회 단위 위원회로, 이날 도의회를 찾아 3차 정기회를 열고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 등을 논의했다. 염종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살고 있는 부천시도 공항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큰 지역이다. 과거에는 극심한 소음 탓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집단으로 이주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목도한 바 있다”며 “공항소음과 관련 규제로 인한 피해는 표면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조사와 데이터는 불충분하고, 현재의 법률과 지원 대책 또한 현실적인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회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또 우리 광역의회는 광역의회대로 각자의 경로에서 최적의 대책을 찾고, 현실에 불부합한 규정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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