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코로나 극복 미래세대 지원강화

제3회 추경예산에 코로나 대응예산 514억 원 편성
미취업 청년 대상 자기계발비 1인당 30만원, 초·중·고 학생 10만원씩 지급
국민상생 정부지원금 미포함 대상자 추가 지원금 6억 확보

 안성시가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코로나19 지원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세대 지원 등 피해극복의 희망을 시민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9월 17일 안성시의회에서 의결된 안성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총 1,339억 원 규모로, 이 중 약 514억 원의 코로나19 대응예산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감염병 예방사업 9억원 △정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424억원 △정부지원 미포함 대상자 추가지원 사업 6억원 △미취업청년 자기계발비용 지원 38억원 △초·중·고등학생 학업지원 교육재난지원금 21억원 △정부지원 별도 집합금지업종 재난지원금 15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자전거 도로 개설사업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14억원 △실내·외 체육시설 조성 및 정비 11억원 △공원·녹지조성 및 정비 17억원 등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대응예산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청년층과 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30만원까지 지원하며, 초·중·고 학생 1인당 10만원씩 학부모를 통해 지급한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의 직접적 피해를 겪고 있는 청년과 학생들을 위로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들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난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이정표를 제공하고 싶다.”며 “시민건강과 생활 속 활력을 위한 실내·외 체육시설 및 공원녹지 정비·확충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가구별 상한선 제한 없이 전 지역민을 대상으로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며 코로나 지원사업은 해당 대상 및 신청방법을 현수막,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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