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독립운동가 3월 ‘김재항(金在恒) 선생’ 선정

삼죽면에서 만세를 부르다 일제의 총탄에 쓰러진 애국자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2022년 3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김재항(金在恒, 1874~1919) 선생을 선정했다.

 김재항 선생은 1919년 4월 2일 안성군 삼죽면 덕산리에서 마을 사람들을 인솔하고 죽산면으로 건너가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죽산 장터로 모여든 면내 마을 주민들은 오전부터 만세시위를 시작했고, 저녁 8시경에 이르러서는 2,000여 명 규모의 큰 시위로 확대됐다.

 시위 군중들은 경찰관주재소, 우편소, 면사무소, 보통학교 등을 순회하며 일제 식민통치기관을 공격하는 격렬한 만세운동을 펼쳤다. 이를 이끌던 선생은 4월 3일, 일본군경의 발포로 죽산공립보통학교 일원에서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 선생은 지난 2014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안성3·1운동기념관으로 문의(☏678-2477)하면 된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안성시의회 이관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입장문
안성시의회 이관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2026년도 안성시 본예산과 관련해, 사태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관실 위원장은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의원들이 제출한 계수조정안이 접수된 상태라며, 예산안 전반에 대한 삭감 규모와 세부 사업 내용, 각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여유가 없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양당과 집행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조속히 협의에 나서 예산 논의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해법을 찾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즉각 시작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관실 위원장은 본예산 의결이 지연될 경우 안성시가 준예산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준예산 체제는 행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심각하게 제약하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예산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공적 책임임을 강조하며, 안성시의회와 집행부 모두가 이 점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 앞에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