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소상공인·노동 취약계층 돕기 나섰다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경예산 157억원 편성
음식점, 목욕장, 이·미용업, 노래연습장, 학원, 숙박업, 운수종사자, 관광업 업체 등 지원

 안성시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방지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집합금지 등 행정 명령을 준수한 소상공인과 노동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 의회의 승인을 받아 곧 집행하게 됐다.

 이번에 긴급 편성된 예산은 총 157억원 규모로, 내부유보금 세출조정 47억원을 합한 총 157억원의 세출예산으로 157억원 중 104억원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사업에 쓰이게 되며, 나머지 53억원은 코로나 대응 등을 위한 성립전 예산 편성에 배분했는데 소상공인과 운수종사자 등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됐다.

 부문별 편성예산은 △소상공인지원 61억2천만원 △코로나19 생활지원에 53억 △안성사랑카드 인센티브 20억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지원 10억원 △운수업체 7억3천만원 △문화단체 4억3천만원 △관내 어린이집 1억5천만원 △농촌체험마을 지원 1천만원 등이다.

 추경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사업예산을 살펴보면, 2021년 12월 15일 이전 개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유흥·단란주점 200만원 △일반·음식점 및 제과점 100만원 △목욕장, 이·미용업 100만원 △실내·외 체육시설 및 노래연습장 100만원 △숙박업(관광)·이벤트업 100만원 △학원 및 교습소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2020년 2월 23일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 50만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50만원 △안성사랑카드 코로나19 소비지원금 5만원 △어린이집 운영자 생활안전 지원금 100만원 △종교시설 50만원 △지역예술인 및 관광사업체 100만원 △버스·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전세버스 사업장 100만원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50만원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최대 150만원 지원에 대한 사항도 편성했다.

 시는 급속히 증가하는 확진자에 대비,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및 운영비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성립전 예산에도 53억원을 반영, 코로나19 대응 관련 집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조속히 소상공인 등 지원대상 분들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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