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기업, 부족 일손 해결 된다

안성시, 몽골 오브스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도입 방안 논의
오는 12월 중 인력 도입 MOU체결, 내년 본격 추진 강구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26일 시장실에서 몽골 오브스주에서 방문한 출룬 치메드 오브스 주지사 및 관계자들을 만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도입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기업 일손 부족 상태가 조기에 해소될 전망이다.

 오브스주는 하우스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으로, 출룬 치메드 주지사는 “계절근로자를 파견해 안성의 인력난 완화에 기여케 할 뿐 아니라 비닐하우스 재배기술 등 안성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받아 오브스의 새로운 농업시대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성시와 오브스주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업무 협약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많은 농가가 인력 수급 문제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양국의 우호 증진은 물론,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안성의 선진화된 농업기술을 이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관내 희망 농가 수요조사 등을 시행해 12월 중으로 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계절근로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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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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