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비봉산 야생멧돼지 포획활동 실시

야생멧돼지 7마리 포획, 시민 신체·재산 피해 최소화 최선

 안성시가 최근 도심 지역 야생멧돼지 출몰 빈도 증가, 비봉산 등산객의 야생멧돼지 출몰 신고 급증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및 시민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비봉산 전 지역에 대해 야생멧돼지 포획활동을 지난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했다.

 시는 신속하고 안전한 포획활동 추진을 위해 전 시민 대상 재난문자, 마을 방송, 현수막 게시 등으로 야생멧돼지 포획활동 일시 및 입산 금지 내용을 사전에 알렸다.

 총기사용 안전수칙 등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후 실시된 이번 포획활동에는 안성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2명, 환경과 직원 15명, GPS가 부착된 사냥개 6마리가 동원됐으며, 야생멧돼지 7마리를 포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획을 계기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포획활동과 예찰활동을 추진해 시민의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뿐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농작물 피해 또한 예방해 시민들의 신체적 및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2022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42명을 구성해 현재까지 야생멧돼지 234마리, 고라니 2,843마리, 비둘기 6,066마리를 포획했으며, 전기울타리, 철선울타리 설치 지원 및 야생멧돼지 포획틀 30개소 운영·관리 등 농작물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