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설치해준다

안성시, 신청 받아 선착순 지원

 안성시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배출환경 개선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RFID기반 종량기 무상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RFID기반 종량기란 세대별 배출카드 또는 비밀번호를 사용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배출하면 배출량을 자동 측정하고 이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세대별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식의 경우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되며, 적은 양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발생해도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통의 외부 노출을 방지해 미관이 개선되고, 악취가 저감(자동 악취 제거제 분사)되는 효과는 물론, 버릴 때마다 배출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음식물류 폐기물 감축에도 효과적이다.

 2021년부터 이미 설치・운영 중인 공동주택의 주민만족도 조사 결과 사용편리성, 배출장소 환경 개선 등에서 90% 이상의 주민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된바 있으며, 「안성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신규 설치되는 아파트의 경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의 설치가 의무화(건설사 부담) 된다.

 이번 모집의 신청대상은 RFID기반 종량기 운영관리가 가능한 60세대 이상 공동주택(60~70세대당 종량기 1대 지원)이며,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안성시에서 종량기 설치와 통신비를 포함한 유지보수 비용을 3년간 무상 지원하고, 공동주택은 전기요금(약 500원/월·대)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단, 선착순 접수이므로 사업량 초과 시 조기마감 될 수 있음)이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참여 신청서, 입주자대표회의 동의서 또는 입주자 동의서 등을 제출(방문 또는 이메일)하면 된다. 기타 상세사항은 안성시 자원순환과(☎678-266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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