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공모 선정

임산부, 만 2세 미만 영유아 가정 대상 방문 건강관리

 안성시가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200만원을 확보,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사가 방문하여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 등록 후 방문사업에 동의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후 8주 이내 전문가가 1회 가정을 방문, 산모의 영양·운동·수면 등 건강상태와 신생아 발달을 확인하고 돌봄 교육 등을 제공한다.

 우울감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임산부 가정은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25회 이상 방문하여 지속적인 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안성시는 출산과 양육환경이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경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운영으로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며,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경란 보건소장은 “아동 건강의 시작점인 임신·영아기 맞춤형 관리로 건강한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엄마와 아기가 모두 건강한 임신·출산·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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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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