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소장 이왕구)는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군 감염병인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의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고열, 복통, 무기력증, 두통 등의 임상증상이 나타나며 환자나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비위생적인 물이 섞인 해저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굴)등을 통해 감염된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만 5세 이상 접종이 가능하며 고위험군에 한해 기초접종 1회 실시 후 3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내 집단급식소 종사자 및 식품접객업소 종사자들은 신분증 및 보건증을 지참해 보건소 내방시 무료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휴가철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여행 2주일 전에 장티푸스 유료 접종을 받아야 하는 데 1회 4천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물을 끓이거나 익혀서 먹고 평소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 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부탁했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678-591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