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5일부터 관내 치유농장 4개소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 등을 위한 야외치유프로그램 ‘농장으로 떠나자!’를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치유체험 야외프로그램이란 치유농업과 기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가족 힐링프로그램 등)을 연계, 농림 등 자연환경 요소를 활용해 대상자의 심신건강 및 면역력 향상, 더 나아가 치매환자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 신체적·정신적 활동 역량 유지 및 증진, 사회적 고립 방지를 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룹별로 진행되며,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쉼터(4개소) 5회기, 재가치매환자 및 가족 5회기, 인지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를 위한 인지강화교실 8회기, 총 6개 프로그램 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천연염색 및 작물 활용 치유프로그램 △새싹인삼 및 허브를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치유농장 내 계절별 작물 활용 치유프로그램 △ 치유곤충 및 동물 활용 치유프로그램이다.
참여자 중 한 치매가족은 “집이 삭막했는데 화분이 생겨서 생기가 돈다. 배우자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안성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 및 가족, 치매고위험군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4일부터 시작하는 치매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진단자와 인지저하자 대상 야외치유프로그램은(8회기) 현재 인원 모집중으로, 신청 관련 문의는 치매안심센터 ☎678-30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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