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상공회의소 근로자의 날 기념식·모범근로자 표창

근로자들은 산업 발전 주역, 땀과 열정에 감사 표명
한영세 회장 “눈부신 경제 성장은 근로자들이 있었기에 가능”

 지역 경제 중심 단체인 안성상공회의소(회장 한영세)주최 ‘2025년 근로자의 날 기념식’이 지난 29일 오후 2시 안성상의 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상은 안성부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신인철 안성소방서장, 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 김상일 의장을 비롯 각급 기관장과 회원업체 임직원, 근로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영세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이룩한 눈부신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은 수많은 근로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공장의 기계소리, 사무실의 키보드 타자음, 현장의 구슬땀 하나하나가 모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근로자의 땀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 뒤 “우리 상공회의소는 언제나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며 지속가능한 근로환경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정책 건의와 제도개선, 교육지원 등 산업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남상은 부시장, 안정열 의장 등은 축사를 통해 “근로자 여러분은 경제를 견인하는 진정한 주체다”라면서 “근로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범근로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 △경기도지사상: (주)미코 권영재 △안성시장상: 씨앤지하이테크(주) 양상화 △국회의원상: (주)케이엠 김은렬 △의회의장상: (주)미코세라믹스 최재하 △대한상의회장상: 7명 △안성상의회장상: 64명 등 81명이 축하의 박수 속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보다 앞서 회원사들의 푸짐한 경품 협찬으로 많은 근로자들이 상품을 받는 등 기념식 내내 웃음꽃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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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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