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7 세계청년대회’ 개최 최종보고회

성공 개최 위한 최종보고회…숙박·교통·체험 등 본격 점검
미리내성지 중심 프로그램·인프라 구체화…안성시 문화·관광 세계화 기대

 안성시가 21일 시청에서 ‘2027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세부 추진계획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현정수 사도요한 신부(WYD조직위 사무국장), 신종태 라우렌시오 부주임 신부(미리내성당)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약 20명이 참석해 용역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문화·관광체험 프로그램, 숙박 수용규모, 교통 대책 등 분야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미리내 성지를 중심으로 한 순례 프로그램 등 계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특히 안성시를 방문하는 세계 청년 순례자들의 체류 여건을 개선하고자 숙박 수용 체계를 다각도로 점검하고, 지역 내 문화시설과 종교 유산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세계청년대회가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안성시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소개할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기본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곳에 모여 신앙을 나누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국제행사로, 종교적 의미를 넘어 각국의 청년들이 교류하는 ‘세계 청년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축제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봉사활동, 교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를 가까이 경험하게 된다.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약 100만 명의 청년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을 찾는 대규모 청년 순례객의 지역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안성시 역시 문화·관광을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역대 네 번째 교황 방한이 성사됨에 따라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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