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 꿈을 실현하다’ 시화전

26일부터 30일까지 시청 본관 시화전 열어

 안성시(시장 황은성)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10개월간의 배움을 마치고 감동의 수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마을 4, 5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을 운영해 왔다.

 수료식은 오는 30일 오후 230분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글교육 수료생 50, 문해교육 강사, 가족,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26일부터 30일까지 안성시청 본관 로비에서는 문해, 꿈을 실현하다라는 주제로 2회 안성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

 전시된 시화작품은 을 주제로 문해교육을 받으면서 당당해진 자신의 모습과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지난 9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한영우(88)씨의 나의 꿈등 다양한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으로, 문해 학습자들의 문학 창작 능력을 높이고 자존감 향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며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교육협력과 김경연 678-6845)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