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원산지 표시위반 심각

농식품 위반 중 돼지고기 599건 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이 올 들어 원산지 표시위반 농식품에 대한 집중 단속결과 올 1년 동안 114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가 59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쇠고기 224, 배추 215, 38건 등 순이다.

 적발업소 대부분은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구별할 수 없다는 것을 악용해 값싼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국내산과 외국산을 혼합 판매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날로 지능화 하고 있다. 이렇게 유통 농식품 가운데 원산지 허위 표시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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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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