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시험 T자 주차·경사로 부활

필기 범위 늘고, 실기 7개 항목 껑충

 경찰청은 1222일부터 대폭 강화된 12종 보통 운전면허 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과 시험의 범위가 늘고, 장내 기능시험도 T자코스가 부활 하는 등 실제 주행 능력을 반영해 까다로워 졌다.

 먼저 학과 시험의 경우 문제은행 문항수가 730문제에서 1천 문제로 확대되고 난폭운전, 보복운전 금지 등 최근 개정된 법령에 관한 조항이 추가됐고, 장내 기능시험의 경우 평가항목도 7개로 확대되며, 운전시 활용도가 높은 주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경사로, ·우회전, 신호 교차로, 직각 주차, T자 코스, 가속 코스를 추가 하는 등 운전 능력이 향상된 초보 운전자 배출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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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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