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이관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안성시 도시가스 보급률이 경기도 평균에도 못 미치는 상황과 관련해, “안성시와 협의해 도시가스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실 위원장은 “양성면·고삼면 등 일부 지역은 사실상 도시가스 인프라에서 소외돼 있어, 생활 인프라의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공도읍 역시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농촌 지역에서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현저히 낮아, 같은 읍·면 내에서도 생활 편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도시가스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필수 생활기반시설”이라며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에 대한 조속한 투자와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과 안성시가 긴밀히 협의해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인 보급 확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안성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경기도 평균(약 85%)에 크게 못 미치고 있으며, 특히 고삼면·죽산면·보개면·일죽면 등 4개의 지역은 보급률이 ‘0%’에 머물러 있어, 도시가스 기반시설로부터 철저히 소외돼 있는 상태이다. 이관실 위원장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더 이상 소외되지
갑자기 가스가 분출돼 LPG 충전소 앞을 지나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7월 26일 오전 10시 5분경, 안성 시내에서 천안 방면 도기 교차로 인근 LPG 충전소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했다. 가스가 사라져 출동했던 소방차는 돌아갔고, 별다른 피해가 없었지만 당시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런 사고는 단순한 기계 반응이나 일회성 사고로 치부할 수 없다"며, 제도적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2024년 평창 LPG 충전소 폭발 사고 이후 정부가 내놓은 ‘범정부 차원의 안전 강화 대책’을 언급하며, “경보 장치 외부 알림, 스마트 차단 장치, 불시 점검, 관리자 교육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가 발표됐지만, 정작 사고 현장에선 이 조치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사고 직후 일자리경제과를 통해 관내 모든 LPG 충전소와 집단공급사업소에 가스안전공사와의 합동 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여기서 멈출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일회성 점검으
안성시가 ‘불법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를 오는 8월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 제공한다고 밝혔다. 불법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는 안성시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고정식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CCTV) 운영 지역에 일시적으로 주정차 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무료로 단속상황을 문자로 알려줘 단속구역임을 알지 못한 채 단속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단속에 앞서 차량이동을 자진 유도하여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다. 다만, 이동형 차량단속(CCTV)과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단속되는 경우와 6대 불법주정차 단속구간(어린이보호구역, 소화전,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 버스승강장, 인도)는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평생교육원(원장 이창희)은 지난 28일 안성캠퍼스에서 안성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2025년 안성시 청소년 하계 드론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안성시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드론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고, 미래 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대상은 안성시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으로 각 기수별 20명씩 2개의 기수, 총 40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캠프에 참여했다. 주요 교육 과정은 △드론 기초 이론 △드론 구조 이해 및 조립 실습 △모의비행을 통한 조종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캠프는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관련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원희 총장은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이번 캠프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드론 분야를 포함한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안성시(김보라 시장)가 오는 8월 5일,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윤종군 국회의원실과 함께 3·1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며, 광복의 정신적·역사적 뿌리를 되새기고 민족의 자주독립을 전 세계에 알린 3·1운동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일제가 3·1운동과 관련된 수많은 재판 중 일부 사건에 대해 내란죄 적용을 검토했으나, 이를 최종적으로 적용하지 않은 배경과 법적·정치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이는 내란죄 적용이 검토됐던 대표 사건과 인물 등을 토대로 시위 양상, 재판 과정, 선고 형량 등을 비교 분석하는 첫 학술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는 △일제의 3·1운동에 대한 내란죄 적용 검토와 정치적 함의 △민족대표 48인 사건의 재판 △화성 지역 3·1만세운동과 일제의 내란죄 적용 시도 △안성 원곡면·양성면 만세 시위 운동과 재판 과정 등 4편의 주제 발표가 포함됐다. 이중 안성 원곡면·양성면 만세 시위는 주도자인 최은식·이희룡이 민족대표 형량(3년)을 훨씬 넘는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황해도 수
안성시가 여름철 극심한 폭염에 대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경기 기후보험’ 제도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강화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 현상이 일상화되고 폭염특보 발효가 잦아지면서, 노동 강도가 높은 야외 근로자나 고령층 등 기후 취약계층의 건강 위협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안성시는 폭염·한파 등 기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경기 기후보험’ 제도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공공보험 제도로, 별도 신청 없이 도민 전체가 자동 가입되며, 안성시민 역시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안성시 주민등록을 둔 등록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도 대상에 포함된다. 보험은 온열질환, 한랭질환, 특정 감염병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질병이나 부상 발생 시 진단비 등 일정 금액을 보장하며, 피해가 발생한 시민은 보험사인 한화손해보험을 통해 직접 청구할 수 있다. 보장기간은 2025년 4월 11일부터 2026년 4월 10일까지 1년 단위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손해보험 콜센터(☎02-2175-5030)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성시 관계자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취수 기능 상실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수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23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상수원 기능이 상실되거나 변경된 경우, 해당 상수원보호구역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장도 환경부 장관에게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수도법’ 개정과 조속한 심사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현행 ‘수도법’에 따르면 환경부 장관은 상수원의 확보나 수질 보전을 위해 필요한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취수 기능이 상실된 상수원보호구역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와 공장설립 제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두 개 이상의 시ㆍ군 행정구역에 걸쳐 상수원보호구역이 지정된 경우 복수의 이해당사자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변경 신청은 해당 구역의 관리가 위임된 단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한정되어 있어 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된 지역은 재산권은 침해당하면서도 의견을 낼 권한조차 없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안성과 평택이 걸쳐 있는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의 경우 당초 평택 시민의 식수 공급을 위해 지정됐다. 그러나 광역상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지난 23일 소통회의실에서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정찬)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단 운영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안성시의회 의원들과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관계자 등 30명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력 및 예산 등 일반현황 △체육센터 등 주요 시설물 현황 △2025년 공단 주요 현안 및 업무 추진 실적 등의 설명으로 시작됐다. 참석 의원들은 최근 접수된 민원을 중심으로 △체육센터 수영장 수질 문제 △공단 채용자 주거지원 대책 △일부 주차장 24시간 운영에 따른 사고 및 민원 발생 시 대응 체계 △신설된 체육센터 수영 강습 필요성 제기 등 생활 밀착형 현안을 집중 질의했으며 이에 대해 공단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열 의장은 “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민원 대응과 사업 확장은 물론, 공단과 노조 간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행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조직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찬 이사장은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시민 행복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가 28일 의장실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면밀하고 심도 있는 감사 활동을 통해 의정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기여한 우수의원 2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로패를 수상한 의원은 이관실 의원과 이중섭 의원으로, 두 의원은 집행부 각 소관 행정사무에 대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감사를 펼치며, 시정 전반에 걸친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정열 의장은 “이번 공로패는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의 결과”라며, “수상 받은 두 의원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안성시의회는 열린 의정, 바른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실 의원은 “공로패는 개인의 영예라기보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의정 활동에 임해, 더 나은 안성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중섭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더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성시의회는 올해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안성시가 본격적인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 중 이며,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92일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산림병해충이 집중 발생하는 6~8월 여름철 기간 동안 예찰조사를 강화하고 적기 방제를 실시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병해충의 확산을 저지하고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 운영 중에 있으며, 산림 인접지 돌발·외래 병해충 방제사업, 참나무시듦병 방제사업,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지역주민에 대한 산림병해충 관련 홍보 및 주민 신고 제도 운용 등의 주요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참나무시듦병, 기타 외래병해충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예찰·방제를 추진하고, 미국흰불나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산림과 농경지에서 동시 발생해 피해를 주는 병해충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와 공동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주요 등산로(서운산 등)에 끈끈이 롤트랩(참나무시듦병 방제)을 설치 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산림병해충의 조기 발견·방제를 위해 산림병해충 혹은 산림병해충 피해가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하면 즉시 시청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