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27일 안성캠퍼스에서 ‘2025 전공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새내기성공지원센터(센터장 김창현) 주관으로 전공 선택을 앞둔 신입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주체적으로 탐색·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을 비롯한 재학생 및 교직원 약 4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총 20개 전공 부스에서 교수진과 재학생 선배들이 직접 전공 소개, 교과과정 안내, 진로 상담, 전공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부 전공에서는 전공 특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참여 학생들은 각 전공의 강점과 특성을 비교하며 자신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원희 총장은 “전공박람회가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주체적으로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7일 열린 ‘전통시장 한마당 행사’와 ‘전통시장 특화음식 경연대회’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추진 중인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는데 관내 4개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모집된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 부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특히, 이날 전통시장 특화 콘텐츠로 주목받는 ‘전통시장 특화음식 경연대회’는 메인무대에서 진행됐으며, 1차 심사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참가자들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음식을 선보였다. 현장 시식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전통시장 음식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직접 경험했다. 경연대회 결과, △대상: 일죽시장 ‘도람도람’의 ‘일죽삼겹정식’ △최우수상: 안성맞춤시장 ‘아오츠키’의 ‘연어덮밥’ △우수상: 안성맞춤시장 ‘솔트밋’의 ‘안성한돈국밥’ △인기상: 안성중앙시장 ‘떡마루’의 ‘인삼 콩무거리떡’이 각각 수상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음식들을 중심으로 지역 대표 먹거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
안성시 향토유산위원회(위원장 김종대)가 지난 30일 심의를 통해 ‘(구)안성 소방망루’와 ‘고은리 산신제’를 각각 유형 및 무형유산으로 마침내 지정했다고 밝혔다. (구)안성 소방망루는 안성시 중앙로 447(봉남동 6-4)에 위치한 건물로, 통신수단이 발달되기 이전에 화재를 발견하고 감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높은 지역에 전망대를 설치, 화재 출동에 활용하던 건물이다. 안성 소방망루가 설치된 건물은 1971년 건축돼, 1977년까지 안성의용소방대 사무소로, 2009년까지 소방서 건물로 사용되다가 2009년 폐쇄되었다. 현재는 119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 2개, 전국적으로 6개(안성, 안양, 대구 중부, 대구 동부, 청주, 경주)만 남아있어 희소성이 있으며, 소방 건축물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고은리 산신제는 안성시 일죽면 산 6번지 일원에서 매년 음력 10월 2일에 지내는 산신제로 마국산 중턱에는 1947년에 만들어진 제기를 보관하는 제실인 산제사집이 있고 위로 약 30m 떨어진 곳에 자연석 돌을 가지런히 쌓아 축대를 만들고 위를 평평하게 다져 제물을 올려놓을 단(壇)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이 산신당이다. 산신당에서
경기도가 우기를 앞두고 비관리청 도로공사 주요 사업장 6곳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와 함께 풍수해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비관리청 도로공사는 경기도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이 아닌, 민간사업자 등이 도의 허가를 받아 추진하는 공사다. 경기도에서 주도하는 공사에 비해 안전 및 재난 대응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토목시공 및 품질안전 전문가 등 외부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도 내 4개 시군(연천, 안성, 용인, 이천) 소재 비관리청 도로공사 중인 6개소로, 연천 지방도 317호선 두일~석장 도로확포장공사, 안성 지방도 321호선 안성 만정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 용인 국지도 84호선 중리~천리 도로개설·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지방도 321호선 동경내장 교차로 설치공사, 이천 국지도 70호선 백사면 공공임대주택 지구 외 도로확장공사 구간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절개지 붕괴 위험, 낙석 발생 가능성, 가배수로, 임시침사지 등 배수구조물 설치 및 관리여부, 임시 가시설물의 고정 상태 등이다. 특히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 및 침수 위험이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외부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위험요소
보개도서관이 7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4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정유정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는 보개도서관 책만들기 특화프로그램으로, 5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그림책 기획부터 편집, 제작 과정까지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 그림책의 개념을 알고 자신을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끌어내어 책으로 만들어내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내면 뿐만 아니라 동료의 세계, 넓게는 사회를 생각하고 대면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글과 그림에 관심 있는 성인 12명이며, 수강료는 무료, 접수는 6월 18일부터 [안성시 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문화행사]-[도서관행사 신청]에서 가능하다. (문의 보개도서관 678-5332)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장학은 현장의 어려운 점을 뒷받침하고, 해결해주며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경기미래장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이 1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학교자율운영 확대를 위한 경기미래장학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학교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장학의 방향과 실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도내 지역별 교장·교감 지구장학협의회 대표,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미래장학의 실천을 위한 담론을 펼쳤다. 주요 순서는 △경기미래장학을 통한 학교자율운영 확대(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정책 추진의 핵심 동력으로서의 장학(신중철 안일중 교장) △경기미래장학 체계 구축(장수연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3인의 주제 발제로 시작했다. 발제자 일동은 학교가 학교자율장학을 강화하고, 교육지원청은 장학이 폭넓고 깊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교를 중심에 둔 경기미래교육 실현에 힘써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임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경기미래장학과 관련해 다양한 질문과 제안을 공유하며 정책과 현장, 실천과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했다. 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9일 코엑스(COEX)에서 열린‘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ICEBG)’에‘교육의 새로운 방향: 지역사회와 공교육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을 운영했다. ‘제11차 세계식물원 교육총회’는 전 세계의 식물원과 수목원에서 진행하는 교육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내외 식물원 및 수목원 교육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이번 총회는 동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주최해 열렸다. 행사 기간 중 모두 70여 개국에서 1,500여 명 이상 참여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4년 산림청과 경기공유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이 참여하는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확대에 주력해 왔다. 이에 국립수목원이 운영하는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사람과 동식물의 관계를 배우고,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숲 생태교육을 실천하는 등 생태‧환경 교육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도교육청은 이번 세계식물원 교육총회 특별 세션에 참여하게 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별 세션 발표에서“경기도교육청은 모든 인류의 고향인 지구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지속 가능하게 지킬 수 있도록 탄소 중립 생태환경 교육을 실천
안성시노인복지관(관장 가섭)은 지난 11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223명을 대상으로 ‘대부도 동춘서커스 관람’ 문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활동은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동춘서커스 공연장을 방문하여,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감상하고 어르신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과 여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행사는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에게 문화적 소외를 줄이고 참여자 간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어르신들은 서커스 공연 관람 및 대부도 자연경관 등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공연 관람 후 김 모 어르신은 “이렇게 멋진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시노인복지관장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께서 은퇴 이후에도 활기찬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활동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과 정서적 만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안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희열)이 지난 12일 지역 내 4개 아파트 단지와 함께 ‘생명존중 안심마을 만들기’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공모사업(노인복지 분야)에 선정된 ‘생명존중 안심마을 만들기 ‘안성, 안녕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마을 기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는 △동신아파트 △안성하우스디NHF아파트 △우정에쉐르아파트 △한주아파트 총 4곳이 참여하였으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교육 실시 △노인 중심의 마을지킴이 활동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 협력 △자살예방을 위한 자원 공유 및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안성, 안녕지킴이’ 사업은 안성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및 역량강화 교육, 원예 활동, 문고리 홍보지 배포, 이마트 등 주요 거점에서 부스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희열 관장은 “노인들이 단순히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자치분권발전위원회(위원장 김진경 의장)가 10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의회의 온전한 독립성·자율성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제도개선 행보에 돌입했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자치분권 추진 기구로, 지난 10대 의회에서 한시기구로 운영되다 제11대 의회 들어 상설기구로 전환됐다. 당연직 위원장인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의 주재로 열린 첫 전체회의에는 정윤경(더민주·군포1)·김규창(국힘·여주2) 부의장과 공동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오동석 교수 등 민간위원까지 40여 명이 함께했다. 위원회 산하 4개 분과위원회(자치분권·총무행정·인사행정·재정분권) 위원 32명의 선임을 완료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들이 논의된 가운데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관 확대, 지방의회 자체 예산권·조직권·감사권 확보 등이 핵심 의제로 설정됐다. 특히 자치분권발전위는 지방의회 독립성과 자율성을 뒷받침할 각종 제도개선에 있어 전국 17개 광역의회를 주도하는 실천적 움직임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자치분권